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화상중계 : 이용재 /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 동안 이어지다 오후 들어 큰 불이 잡혔습니다. 이제는 남은 잔불 처리가 합니다.
그런데 전문가들은 산불 위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교수님 나와 계시죠. 소방 당국이 헬기 40여 대 투입했고요.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서 큰 불길은 잡혔다고 합니다. 완진이다, 이렇게 표현하던데 지금 불이 완전히 꺼졌다라고 보면 되는 겁니까?
[이용재]
그렇습니다. 산림청, 소방서, 지자체 등의 공조, 국민들의 협조, 이런 걸로 완진이 됐다고 판단해도 될 것 같습니다. 그러나 그다음부터가 문제입니다.
그다음부터가 문제라고요?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?
[이용재]
그렇습니다. 모든 불이 그렇지만 특히 산불 같은 경우 재발화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. 특히 산불 같은 경우는 풀뿌리라든지 나무 그루터기라고 하죠. 그런 곳에 숨어 있는 불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수일이 지난 다음에도 재발화의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.
사실 이번 산불은 이틀 전에 났고 진화가 됐다, 이렇게 발표했는데 그다음 날 다시 또 번졌습니다. 그러니까 불씨가 남아 있었던 겁니까?
[이용재]
그렇습니다. 경우에 따라서는 이 불씨가 숨어 있는, 잔불이라고 하는 것인데요. 이것이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그러면 다시 재발화가 안 되기 위해서 지금 어떤 조치들을 소방 당국에서 해야 되는 겁니까?
[이용재]
전체적으로 큰 불은 다 완진이 됐다라고는 하지만 상당한 시간을 두고 소방대원이라든지 산림청의 진압대원들이 인근에서 근접 대기를 하고 또 만일에 대비해서 정말 아주 구석구석까지 자그마한 불까지도 진압하고 꺼야 되는 그런 단계고요. 특히 바람의 추이라든지 이런 것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어야 되는 그런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
이번 영덕 산불이 상당히 크게 났고요. 주변에 살던 가구 90여 가구가 대피를 했다고 합니다. 지금 산불 피해 규모가 축구장 수십 개, 수백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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